BeOS(Zeta)가 사람을 고생시키네요

하루하루 BeOS(실은 Zeta RC1.1)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 하나 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BeOS의 장점을 나열할 수도 있지만, 할 수 없는 것을 나열에 놓고 하나씩 해결해 가자는 생각이 들어 할 수 없는 것을 적어봅니다.

가장 큰 불편한 점은,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인터넷 서핑입니다. 외국 사이트는 다닐 만 한데, 유독 이 나라 사이트만 “Internet Explore Only”가 많더군요. 이 점에 대해서는 기존에 서술해 둔 것이 많을 테니 그렇다고만 말하고 넘어갈렵니다. 다른 해결책이 있는 거도 아니고요. 실은 이런 곳에 해당하는 것이, “MagicN(문자메시지 확인)”, “SNU 정보화 포털(학교 생활에 필수 인 곳)”, “농협(인터넷 뱅킹)”, “올앳(선불형 신용카드 사이트)”, “Himail(하이텔 메일)”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곳들이라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답니다.

Java와 Flash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이 것들은 BeOS로는 나오지 않은 데다가, BeOS가 POSIX를 완벽하게 호환하는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OS용 버전을 포팅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이러니 상당수의 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이 있죠. Flash가 제대로 지원 안되다 보니, 플래쉬로 메뉴나 Intro(Skip버튼도 없이)를 만들어 논 사이트를 가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웹 부분은 이렇다 치고도, 유희 부분에 있어서도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우선, 제가 쓰고 있는 ‘MP3플레이어’ Yepp YP-55V 녀석이, 이동식 디스크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BeOS에서 인식을 하는데, 마운트 하려고 하면, 바로 Yepp이 멈춰 버리죠. 제가 가지고 있는 유희도구는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Sony PEG-T650 이라는 PDA를 가지고 있는데, 컴퓨터와 싱크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받아봤더니, USB 전송을 지원하지 않더군요. 게다가 메모리 스틱만 메모리카드 리더기에 넣어서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불안정하기만 하고……

Windows를 벗어나자는 저의 계획은 그렇게는 길지는 않습니다. 3월이 되면 프로그램에 관한 수업을 듣는 데, 그 때는 윈도우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2월 말까지, 열심히 살아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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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리눅스를 써보심이??

    • 라벨 on 2008년 1월 7일 at 11: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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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언제까지나 ‘놀이!’이니까 제타를 가지고 논것이랍니다.
    그나저나 4년전 이야기군요. 참 세월 빨라요. ^^
    지금은 제타가 아니라 우분투가 깔려있답니다. 프로그래밍 때문에 깔아서 프로그래밍할 때밖에 안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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